✤ 징맹이고개 터널과 생태통로 ✤
징맹이고개: 고려 25대 충렬왕은 취미가 매사냥이었는데 매의 사육과 사냥을 담당하는 국영매방을 설치하고 송도에서는 물론 도라산에서도 즐겼습니다. 이 때 궁녀들을 동행시켜 호색(好色)함도 빼놓지 않았으니 당연히 그의 부인이 질색을 하였겠죠? 그래서 송도에서 멀리 떨어진 이곳 계양산 고개에 국영매방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 때 매를 징발해 징매(徵鷹)고개가 됐고, 그 뒤 ‘징맹이고개’로 불렸다고 전해집니다. 현재의 정식 명칭은 景明峴(경명고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