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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산/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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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민들레와 서양민들레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토종민들레와 서양민들레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국화과 민들레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 흔히 자라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민들레에는 안타까운 전설이 전해집니다. 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 온 천지에 물이 차오르자 모두들 도망을 갔는데, 민들레만은 발이 빠지지 않아 도망을 못 갔습니다. 사나운 물결이 목까지 차오자 민들레는 두려움에 떨다가 그만 머리가 하얗게 다 세어 버렸습니다. 민들레는 마지막으로 ‘살려달라’고 구원의 기도를 했는데, 하나님은 가엾게 여겨 그 씨앗을 바람에 날려 멀리 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피어나게 해주었습니다. 민들레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오늘까지도 얼굴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며 살게 되었다고 합니다. 생육환경은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토양의 비옥도에 관계없이 자랍니다. 키는 10~30㎝..
문학산 - 식물의 이해 - 줄기 줄기의 구조 줄기는 식물의 몸을 지탱하고 잎, 꽃과 같은 기관을 연결하며 마디가 있습니다. 겉껍질과 관다발로 되어 있으며 뿌리에서 빨아들인 물과 양분, 잎에서 광합성을 통해 만든 양분을 나르는 물관과 체관, 세포분열과 부피 생장을 하는 형성층이 있습니다. 외떡잎식물은 형성층이 없습니다. ✤ 팔손이(쌍덕잎식물) 줄기 횡단면 ✤ ✤ 마늘종(외떡잎식물) 줄기 횡단면 ✤ 줄기의 종류 줄기는 곧은줄기, 기는줄기, 덩굴줄기, 뿌리줄기, 덩이줄기, 알줄기, 비늘 줄기 등 생김새와 하는 일이 저마다 다른 종류가 여럿 있습니다. ✤ 봉숭아(곧은줄기) ✤ ✤ 담쟁이(덩굴줄기) ✤ ✤ 죽순대(뿌리줄기) ✤ ✤ 뚱딴지(덩이줄기) ✤ ✤ 마늘(비늘줄기) ✤ ✤ 고구마(기는줄기) ✤ ✤ 토란(알줄기) ✤
문학산 - 식물의 이해 - 뿌리 식물의 이해- 뿌리 식물의 구조를 살펴보면, 민꽃식물을 뺀 모든 풀꽃의 몸은 뿌리, 줄기, 잎, 꽃, 열매로 이루어집니다. 뿌리의 구조와 종류 줄기와 이어져 식물의 몸을 지탱하며, 주로 땅 속에서 물과 양분을 빨아들입니다. 뿌리 끝에는 세포분열을 촉진하는 분열조직이 있어 식불의 키를 자라게 하며 이 조직을 보호하는 뿌리골무가 있습니다. 뿌리에 난 뿌리털은 흙과 접촉하는 면적을 넓혀서 더 많은 양분을 빨아들이게 합니다. 뿌리의 생김새는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을 구별하는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뿌리는 형태에 따라서 곧은 뿌리, 수염뿌리, 덩이뿌리로 구분됩니다. 곧은 뿌리 : 굵기가 굵은 원뿌리에 가는 곁뿌리가 가지를 뻗듯이 붙어있는 것으로 봉숭아, 민들레 같은 쌍떡잎식물과 소나무, 은행나무 같은 겉씨식물의..
문학산의 초본식물 문학산의 초본식물 ? 신나무와 산딸기 ? ? 꽃마리와 남산제비꽃 ? ? 털별꽃아재비와 애기나리 ?
문학산 - 아까시나무 아까시나무 콩과로 아가시나무, 가시나무로도 불립니다. 이른 여름에 향기가 진한 흰 꽃이 피는 갈잎큰나무입니다. 꽃송이를 통째로 따서 훑어 먹기도 하고 꽃지짐을 해 먹기도 합니다. 아까시나무 꽃은 맑고 단은 꿀이 많습니다. 키는 25m에 달하고 수피는 갈색 또는 황갈색으로 세로로 깊게 갈라집니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9~19개의 작은 잎으로 구성됩니다. 작은 잎은 타원형 또는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양면에 털이 없습니다. 아까시나무 목재는 무겁고 단단하며 잘 안 썩습니다. 마룻바닥이나 침목으로 많이 씁니다. 땅 속에 박아 놓아도 오래가기 때문에 고추 버팀대나 말뚝으로 쓰기에 좋습니다. ‘동구 밖 과수원길 아카시아 꽃이 활짝 폈네~’ 과수원길이라는 동요에 나오는 아카시아는 이름이 혼동된 것입니다. 원..
문학산 - 산사나무 산사나무 장미과로 아가위나무, 짤광나무로도 불린다. 낙엽이 지는 작은키나무로 높이 8m 정도까지 자랍니다. 산사나무라는 이름은 ‘산사수(山査樹)’라고 하는 중국 이름을 그대로 옮겨서 부르는 이름이며 북한에서는 짤광나무라고 부릅니다. 나무껍질은 잿빛이고 가지에 가시가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에 가까우며 길이 6∼8cm, 나비 5∼6cm입니다. 가장자리가 깃처럼 갈라지고 밑부분은 더욱 깊게 갈라집니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나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는 길이 2∼6cm입니다. 산사나무 열매는 새콤달콤한 맛이 나며 겨울에는 새들의 먹이가 됩니다. 한방에서는 열매를 ‘산사자(山査子)’라고 하여 위장에 좋은 한약재로 쓰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열매로 술을 담가 산사주를 만들어 마시며 익은..
문학산 - 피나무 피나무 피나무과로 달피나무, 피목이라고도 불립니다. 피나무는 높은 산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초여름에 피는 꽃은 노란색의 수술이 밖으로 많이 나와 있어 화사한 느낌을 주며 나무 주위에 있으면 향기롭고 그윽한 꽃내음이 그만입니다. 그래서인지 프랑스에서는 피나무 찻집이 많다고 합니다. 열매는 둥글고 단단하며 성숙해도 갈라지지 않고 잘 썩지도 않아 씨를 뿌려 번식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염주로 곧잘 사용되며 절 주변에 많이 심어져 있습니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주피터의 보살핌을 받은 의좋은 부부에 대한 전설이 있어 부부애의 상징목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슈베르트의 가곡 보리수도 이 피나무를 두고 노래한 것입니다. 피나무는 꿀이 많이 나고 꿀 중에서 가장 향이 진합니다. 꽃은 여름에 말려 두었다..
문학산 - 식물의 이해 - 꽃의 구조 꽃의 구조 식물이 꽃을 피우는 것은 씨앗을 만들어 널리 퍼트리기 위해서입니다. 꽃가루받이에 필요한 암술, 수술, 씨방과 이러한 기관을 보호하는 꽃잎, 꽃받침 등으로 되어 있습니다. 꽃가루받이는 식물에 따라 곤충, 바람, 물 등의 도움을 받아 하거나 스스로 합니다. 꽃은 크게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져 있는 갈래꽃과 꽃의 밑부분이 붙어 있는 통꽃으로 나눕니다. 꽃잎과 꽃받침의 구분이 없이 잎의 일부를 꽃잎으로 만든 갖춘꽃(여러 개의 암술과 수술로 갖고 있음)이 나온 것은 약 1억 3,500만 년 전으로 학자들은 지금의 목련과 비슷한 형태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꽃의 모양 꽃의 모양은 나비모양, 종 모양, 십자모양, 작은 대롱꽃과 혀꽃이 수없이 모여 한 송이 꽃처럼 보이는 국화과의 꽃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